한번 호되게 삐끗한 일이 있다. 정말 어이없게도 발목을 삐게 됐는데, 이렇게까지 오래갈 줄은 몰랐다. 무슨 후유증도 아니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은 것, 완전히 나을 때까지 안 한 게 큰 것 같다. 그렇다고 되게 심하게 아픈 것도 아니다. 만약 뼈에 금이 갔거나 똑 부러졌다면 또 상황이 달랐을 거다. 그 정도는 아니고, 말 그대로 ‘염좌’.
병원이나 한의원을 가도 별다른 조치가 없다. 그나마 침 맞고, 물리치료하는 게 다다. 조금 많이 심해질 때는 가기도 하는데, 평소에는 거의 찜질. 아니면 붙이거나 바르는 파스를 쓰게 된다. 그중에서도 제일 손길이 가는 제품이다.
‘예전에 여행 가서 사온 일본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
여기 가면 거의 사 온다고 보면 된다. 중국인들은 정말 몇 박스씩 사가더라. 당시에는 일정에 쫓겨서 급하게 샀었다. 그러다 보니, 요즘 구매대행으로 사는 것보다 못한 금액으로 사 왔었다. 확실히 평소에는 따지게 되는데, 여행 가면 돈 쓰는데 너그러워진다고 해야 하나. 어차피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닌데, 궁색하게 지내지 말자.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
말 그대로 매일 오는 곳 아닌데. 기왕이면 좋은 호텔, 좋은 음식 먹고 오고 싶어 하는 주의. 개인적으로 여행 가서 궁상떠는 걸 제일 싫어한다. 돈이야 또 벌면 되는 거지. 어쩌다 쓰는 것도 인색하고 싶지 않다. 물론 평소에는 다르다. 뭔가 소비를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사는 편. 사려고 하는 게 꼭 필요한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철저하게 그 기준을 적용해 봤을 때, 일본 동전파스는 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일단 별도로 찜질을 할 필요가 없다.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붙이면 그 부위가 따뜻해진다. 발목은 드러나는 곳이라서 긴 양말이나 바지로 가려주면 더 좋다. 주변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면 더 뜨거워지기 때문.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근데 후끈해지니까 확실히 통증이 빨리 가시는 느낌이 든다. 뜨거운 느낌이 싫은 사람은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 쿨을 쓰면 된다.
‘가방 안에 들고 다니기도 편해’
개인 차이는 분명히 있을 수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으니까. 실제로 부모님은 붙여도 조금 따뜻하네. 그 정도라고 하니까. 태국에서 예전에 사온 것 중에 바르는 게 있다. 그건 더 열감이 느껴지는 종류. 근데 이건 냄새도 심하고, 바르고 나면 부위가 빨갛게 변한다. 손을 씻어도 한동안 냄새가 남아있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그나마 딱 붙이면 되니까. 또 부위가 발목이라 너무 큰 것보다는 작은 사이즈가 오히려 좋다. 딱히 어려울 것도 없는 일본 동전파스 사용법. 실제 써보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써본 사람들은 얼마나 간편한지, 어떤 느낌인지 알기 때문에 계속 사게 되는 것 같다.
어르신들이 비만 오면 허리가 아프네, 무릎이 안 좋네. 그러는 이유를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확실히 날이 흐리니까 시큰거리는 증상이 올라온다. 편한 신발을 신을 때는 좀 덜한데, 가끔 구두를 신거나 할 때도 심해진다. 그럴 때 바로 붙일 수 있어서 좋다. 보통 한 박스 안에 78매, 156매 이렇게 들어가 있다. 보관할 수 있는 비닐이 같이 있고.
'손 쉽게 사려면 여기서'
가끔 액세서리를 사면 작은 비닐들을 준다. 딱 들어갈 만한 사이즈가 있어서 몇 개는 항상 들고 다닌다. 바르는 종류에 비해서 냄새도 심하지 않고. 그래도 특유의 향이 있는지라 들고 다닐 때는 작은 지퍼 팩에 넣어서 다니는 게 좋다. 불편할 때, 바로 꺼내서 붙이기 좋고. 계속 그렇게 들고 다니다 보니, 없으면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당연히 이거 하나 사자고 비행기 타고 다녀올 수는 없다. 두 번째 방법으로 찾은 게 대행해 주는 판매 사이트. 주로 이용하는 곳은 재팬코리아. 파는 곳마다 각각의 장점들이 있다. 여기는 무엇보다 세트 가격이 좋고, 배송비가 저렴한 편. 어차피 한 번에 살 때 살 수 있는 한정수량에 맞춰서 사게 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해도 괜히 아까운 비용이니까.
처음 해외 물건을 사보는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어로 다 되어 있고, 당연히 응대도 마찬가지. 무통장 입금만 가능한 게 아니라 카드 결제도 된다.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든다면 이렇게 정석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좋다. 당연히 개인통관고유번호는 필요하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어려운 건 아니니까 발급해 놓는 게 좋다. 나중에 언제라도 또 쓰게 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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