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사다준 고디바 초콜릿을 보면서 든 생각


외국에 자주 나가는 친구가 있다.

어렸을 때는 한 번 나갔다 들어오면 속옷부터 신발, 옷, 담배 등등...

정말 이것저것 안사오는 것이 없었다.

물론 그중에 내 차지도 많았고...

나도 눈치없이 정말 많이도 받았었다...ㅋ




그런데 확실히 결혼하고 챙길 사람도 많아지니 이제는 사오는게 참 간소해졌다...ㅋ

뭐 그렇다고 싫다는건 아니고...ㅋ



솔직히 뭐가 됐든 나까지 챙기려고 생각하는 놈이 그저 고맙다.

몇천원짜리 초콜릿 받고 몇만원짜리 밥을 사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

돈만 있으면 진짜 평생 교육비라도 후원해주고 싶은 녀석.



결혼하고 공부하러 가서 고생이 많다.

나이는 좀 있지만 이제라도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은 녀석이 부럽기도 하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 회사나 다니고 있는 나로서는 용기있는 녀석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



학창시절에도 하루 2~3시간씩 자면서 코피터져가며 공부하더니 나이처먹고도 공부라니...

참...그녀석의 뇌구조는 어떻게 돼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공부 열심히하고, 얼른 하고싶은 일 이루기를 바란다 XX새끼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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