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교육, 수영 못해도 자격증 취득 가능!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의 교육열이 참 대단하셨습니다.

컴퓨터학원, 글짓기학원, 서예학원, 주산학원,

속셈학원,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학원과 수영장도 보내셨었죠.

정말 안 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별로 남는건 없었으나 다양한 경험이 조금씩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작은 성과라도 내지못한 것이 바로 수영입니다...ㅠ.ㅠ



수영장 갔다가 2주차였나...

2미터 풀에 빠져서 허우적댄 이후로는 부모님 몰래 수영장을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린 나이에 물에 대해 정말 큰 두려움이 생겼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영을 못하는게 참 창피하더군요.

산만한 덩치로 수영장가면 튜브나 가지고 놀아야하다니...ㅋ

제가 생각해도 참 보기좋지 않네요.




그러다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함께 프리다이빙 교육을 받으러 가자고 친구가 얘기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난 수영도 못하는데 뭔 프리다이빙이야...

말하니 자기도 수영 못한다고 그래도 프리다이빙 자격증 따는게 가능하다며...

교육 가면 수영도 알아서 가르쳐준다더군요.




친구의 말을 믿을 수 없어서 직접 강사님과 통화를 해보니 일단 오기만 하라네요.

오면 자연스레 수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그렇게 시작했던 프리다이빙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레벨1 자격증을 땄다.

수영만 잘하면 3일 정도면 레벨1 자격증이 나온다던데...

난 일주일이 걸렸다..;;

대신 한번 물꼬가 트이니 레벨2, 레벨3은 정말 금방 가더라.

2주가 안돼서 레벨3 자격을 땄다.




꼭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수영을 배운것만으로도 사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한다.

프리다이빙이라고 하면 나처럼 무조건 무섭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수영장에서 수영배우는 것보다 더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취미생활로도 굿굿~




혹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한다.

장비걱정 안해도 되고

수영복과 수영모 그리고 세면도구만 준비하면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장비대여료 3만원과 입장료 1만원 별도...

이거면 체험이 가능하다.

한번 받아보고 아니다싶으면 그냥 좋은 추억 남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받아보고 괜찮다고 하면 베이직은 30만원, 레벨1은 60만원, 레벨2는 90만원, 레벨3은 110만원...(해양실습비 포함)

이렇게 책정된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시겠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한곳에 한번 문의 해보시고 도움받아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카톡아이디 : youjjiny

위 사진의 주인공인 프리다이브코리아 유시혁 대표이자 강사님 카톡아이디입니다.

보통 바다나 수영장에 계셔서 카톡밖에 안될거에요.

프리다이빙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은 문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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