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쉐이크 가격이 4,900원?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잠깐 시간이 비더군요.

근처에 마땅한 카페도 없어서 그냥 롯데리아 들어가서 밀크쉐이크나 하나 먹고 나오자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단거 땡길때는 밀크쉐이크만 먹으러도 롯데리아 자주 가거든요.




동생에게 카드줘서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들고온 계산서를 보니 쉐이크가 4,900원 ㅡㅡ;;

롯데리아 밀크쉐이크 가격이 원래 이렇게 비쌌나...

동생에게 물어보니 점원이 그랬다네요.

여기 지점은 특별하게 생과일을 갈아서 만든 쉐이크를 판매하기 때문에 더 비싸다구요.

그럼 딸기쉐이크는 그렇다치고 밀크쉐이크는 왜 더 비싼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는 생각해보니 롯데리아 옆에 나뚜르 매장이 있더군요.

복합매장인가보다 그냥 생각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홀더를 들어올려보니 쉐이크컵이 나뚜르네요.




자세히 보니 빨대도 나뚜르 빨대고...ㅋ




결국 나뚜르 쉐이크를 먹은거네요.

계산서는 롯데리아...

그리고 점원의 설명도 롯데리아 쉐이크라는 설명.



솔직히 먹고나서 좀 짜증나더라구요.

차라리 나뚜르도 롯데계열사라 우린 쉐이크 판매 안하니 나뚜르 쉐이크 드셔야한다...

라고 했어도 솔직히 사먹었을텐데...

뭔가 말장난으로 롯데리아 손님한테 나뚜르 쉐이크를 파는듯해서 기분 더럽더라구요.

짜증나서 본사 전화해서 한마디했네요.

물론 고쳐질거라는 기대감 따위는 없지만...ㅋ

근데 진짜 왜 나뚜르쉐이크라고 얘기 안해준겨 짜증나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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