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 호프집 앞에서 사람 기다리다가...



사람 만나려고 기다리다가 사진 한장...



길이 엇갈려서 장소 정하고 만나려는데 그냥 근처에 있던 호프집? 커피숍?ㅋㅋㅋ

하여간 좀 어설픈 곳이었다.


세상이 참 좋아진게...

그래도 이제는 카톡도 되고, 핸드폰도 있어서 길 엇갈릴 일은 없다.

예전 삐삐도 없던 시절에는 진짜 시간약속 딱 안지키면 길이 엇갈릴 수 있고,

공중전화 찾아서 전화해야하고..

정말 복잡했었는데...


대신 휴대전화가 생기면서 다들 시간약속은 잘 안지키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약속은..

그냥 편하게 천천히...

내가 좀 늦으면 어때 전화하면 되니까...


상대방이 기다리는 것에 대한 배려가 점점 부족해지는듯...

아니, 배려가 부족해진다기 보다는 아예 생각을 못하는듯...

왠지 모르게 씁쓸한 생각이 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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