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사포세대, 오포세대...무슨뜻?


삼포세대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

과거 20대 초반 때 서른 중반을 넘긴 결혼한 형님에게 물었다.

"형님은 애 안낳으세요?"


형님이 대답하더라.

"돈이 있어야 애를 낳지."


그때는 농담인줄 알았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삼포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삼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층을 말한다고 한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치솟는 집값과 생활비 때문에...




직장을 다니고 일을 하고...

나는 삼포세대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와서 생각해보면 삼포까지는 아니더라도 일포, 이포 정도는 되는듯 하다.

연애는 하고있으나 돈이 없어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하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삼포세대에 이어 사포세대, 오포세대라는 말이 있다.

사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삼포) + 인간관계 = 사포세대

오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사포) + 내집마련 = 오포세대




인생을 살면서 어디까지 포기하며 살아야되는 걸까?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마련...다음엔 또 뭐가 나올까?

이렇게까지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인건가...

참...그놈의 돈이 뭔지...

요즘들어 경기가 너무 안좋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언제까지 버티면서 살아야하는건지...

또 버티면 답이 나오는건지...


요즘 경제가 안좋은건 나만 느끼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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