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운동갔다가...

 

친구랑 성내천 운동갔다가 우연히 사진기를 들고가서 몇 장 찍어봤다.

성내천 물놀이장도 개장을 해서 아이들 데리고 나온 엄마들도 참 많더라.

차마 사람들 얼굴찍힐까 조심스러워 물놀이장 사진은 찍지 못했다.

 

 

 

성내천길을 걷다보니 작은 새가 한마리 앉아있더라.

사진을 찍고나서 확인을 해보는데 확대해보니 다리가 한쪽밖에 없었다.

어떤 연유로 한쪽 다리를 잃었을까...

저아이도 참 많은 일을 겪었을테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무슨꽃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노란색이 참 좋다.

화사하니 마음까지 밝게해준다.

 

 

 

성내천의 제일 끝자락까지 올라가면 마천동쪽 입구에 자그마한 인공폭포가 하나 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물소리만 들어도 조금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역시 사람은 가끔 바깥바람을 쐬어야 하나보다.

너무 실내에만 갇혀있으니 몸도, 마음도 지치는 기분이 들었는데 조금은 풀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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