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서버오픈 - 엔씨 블레이드앤소울 긴장


디아블로3가 드디어 오픈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2 덕분에 수능을 망친 세대이기에 살짝의 원망도 있지만 그만큼 디아블로 시리즈는 정말 재밌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30대들이 꽤 많을거라 생각된다. 디아블로3 서버오픈에 가장 긴장을 하고있는건 바로 엔씨소프트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선두업체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서비스시기가 겹치기 때문이다. 




국내 유저들은 과연 어떤 게임을 선택할까?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를 추천한다. 왜냐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1,2 시리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클로즈베타를 해봤다.

온라인게임은 대부분 마찬가지로 굉장히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경험해본 결과 그 중독성은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게임들이 강하다.


중독성이 강하면 그만큼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게임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직접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들은 정말 짜증나는 중독성이다.

유저들을 돈으로 알고, 각종 캐쉬템을 팔기 위한 상술이 너무 눈에 보인다.

그런데 유저들은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취미를 잃고 싶지않은 마음에 계속한다. 물론 그러면서도 계속 짜증이 난다. 이러한 마음은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중인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어떤 게임을 하던간에 서비스업체에서 유저들의 모든 의견을 다 반영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엔씨는 유저들 입장에서 봤을때 지나치게 유저=돈으로만 보는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경험자 입장에서 말한다.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중독성이 심할뿐더러 정말 무식할 정도로 시간을 투자하게끔 만든다. 아이온의 경우에도 유저들은 아이온을 일퀘온이라 부르며 비꼬고 있다.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서는 하루에 2~3시간 이상 매일 반복적인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며, 아이템을 맞추면 강화를 하기 위해 캐쉬템을 사야한다. 아이템을 맞추고, 강화가 끝나고나면 업데이트로 인해 새로운 아이템이 나온다. 물론 기존 아이템들은 새로운 아이템들에 비해 능력치가 형편없기 때문에 또다시 아이템을 맞추고 강화를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유저들은 서서히 아이온이라는 게임은 물론 엔씨소프트라는 기업에 대한 불신과 악감정을 가지고 다시는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하는 게임은 하지않겠다는 여론이 많아졌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도 리니지, 아이온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말 게임을 게임으로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온라인게임을 찾고있다면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은 손발 걷어부치고 말리고 싶다. 정말 진심으로 적는 글이다. 엔씨게임은 절대 시작하질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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