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이름순위와 예쁜아기이름짓기
부모라면 당연히 예쁜 아기이름을 선물해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아기이름 작명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아쉽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개똥이, 말똥이 같은 아기이름 작명센스를 발휘하신다면 아이가 크면 원망을 들을것이 분명합니다.
일단 2008년과 2009년 아기이름순위를 한번 살펴보시고 참고를 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2010년 아기이름순위는 통계가 나오지 않은 듯 하네요.
우선 2008년 아기이름순위부터 살펴보시겠습니다.
2008년 남자아기 이름의 경우 1위 이름은 민준, 2위는 지훈, 3위는 현우가 차지했습니다. 이름들을 들어보면 김민준, 정지훈(비), 지현우라는 남자연예인들의 이름이 먼저 생각이 나네요.
2008년 여자아기 이름의 경우 1위 이름은 서연, 2위는 민서, 3위는 지민가 차지했습니다. 여자 신생아 이름순위를 보면 정말 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2005년에 태어난 제 딸내미 이름도 서연인데...저희 딸 이름이 유행을 조금 앞서간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그럼 다음으로 2009년 아기이름순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남자아기 이름순위 1위 민준, 2위 지후, 3위 지훈입니다. 2008년 남자아기 이름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08년 1위 민준은 그대로 1위, 2위 지후는 새로이 나타났으며, 3위 지훈은 2008년 2위 이름이군요. 여기서 지켜볼만한 사실은 '지후'라는 이름입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남자 열풍으로 인해 주인공인 윤지후의 이름때문인지 지후라는 이름이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신생아 작명도 유행따라 간다는 걸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듯 싶네요.
2009년 여자아기 이름순위는 1,2위는 그대로이며, 2008년 4위였던 서현이라는 이름이 3위에 랭크되었네요. 소녀시대 서현때문은 아니겠지요?^^ 맞을 수도 있구요^^
아기이름 작명을 위해 작명소를 찾아가시는 것도 좋으나 부모님께서 직접 지어주는 이름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가 평생 불려질 이름이니 뜻을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음만 생각해서 이름을 지어준다면 아이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야 신경쓰지 않으시겠지만 제 경우에는 세상을 살다보면서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 있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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