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갔다가 본 쌍용차 컴플레인


지난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 다녀왔다.

모터쇼를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낙서가 그득한 차를 봤다.



교체도X, 목숨걸고탄다, 써비스개판사지마, 쌍용개판...

누가봐도 쌍용차에 큰 불만이 있는 고객의 차였다.




신기하고, 눈에 띄어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오래된 차량 같지는 않았는데 낙서가 그득하니 참 보기 안좋았다.

얼마나 화가났으면 저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모터쇼에는 자동차에 관심있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간다.

서울모터쇼 관람객이 60만명이 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60만명 중 상당수가 모터쇼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이 차를 봤을거다.



누가 잘못을 했는지, 정말 차에 결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이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있는걸 쌍용차직원들이 알아야할텐데...

수십, 수백억원의 광고효과를 위해 모터쇼에 참가하고...

수백, 수천만원을 아끼기 위해 그 광고효과를 하늘로 날라가게 하고...

이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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